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상황실에서 광명14R구역 공사현장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교육장 및 경영지원과장, 사무관, 팀장 및 업무 담당자와 광명남초등학교 교감, 녹색어머니회 광명시연합회장 및 광명남초 회장, 광명경찰서, 14R구역 조합장 및 공사현장 시공사 등 관련자가 참석했다. <사진>

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3일 교육지원청 담당자, 조합, 시공사, 광명시청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 4일에는 교육지원청, 광명남초,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2차 현장점검을 벌였다. 18일에는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최종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사차량 출입로, 공사차량 운행구간, 운행시간, 통학안전 보호를 위한 조치 사항 등에 대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조합 및 시공사에서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해 학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현장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광옥 교육장은 "광명시내에는 정비계획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이 많은데, 교육청과 학교, 녹색어머니회, 조합, 시공사, 유관기관이 모여 학생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공사현장 주변 통학로 안전에 대한 협의는 오늘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