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백 안전커버 보급’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맛집’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맛집은 행안부에서 매주 전국 지자체에서 모집한 적극행정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행안부는 6월 3주차 ‘맛집’으로 전국 적극행정 사례 175건 중 7건을 선정했으며, 남동구의 스쿨백 안전커버 보급 사례가 포함됐다.

스쿨백 안전커버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의로 제작됐다. 특히 아동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 디자인으로 꾸며, 지난달 지역 초교 1학년 전체 4천900명에게 보급했다.

스쿨존과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동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남동구민들이 삶의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 3월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25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했으며, 이번에 개편하는 구 홈페이지 적극행정 게시판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