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5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거행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축소해 관내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사곡동 소재 국군묘지 참배에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6.25전쟁에서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과 전몰군경 유가족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제공한 70주년 은화 감사메달 전달, 국가유공자로서 명예와 자긍심으로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13명에게 모범 보훈 가족으로 표창했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억하며 추모하고, 6.25참전 유공자들과 유가족들께 위로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전쟁을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전쟁의 참화를 기억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지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6.25전쟁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 닿아 있는 살아있는 역사이며,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하고, 평화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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