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민백어린이공원과 신촌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민백어린이공원은 공사비 8억 원을 들여 자가발전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회전시소를 설치하고, 기존의 낡은 시설은 안전을 겸비한 복합놀이대와 그네 등으로 전면 교체됐다.

사업비 6억5천만 원이 투입된 신촌어린이공원은 고래 모양의 그물놀이대를 포함해 3점의 창의적 놀이시설이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리모델링을 마친 이들 공원은 어른들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다. 외곽에 시원한 그늘목과 데크쉼터, 느티나무 원형의자, 다양한 수목이 감싸고 있는데다 주민들의 건강을 고려한 야외형 헬스기구도 갖춰져 있다. 저소음 바닥 재질의 농구대는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

시는 올 하반기 석수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부림동 부안어린이공원과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공원뿐 아니라 도로와 근린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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