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수도권 연쇄감염 확산 등 장기화에 따라 방범용 CCTV 시설물에 설치된 비상벨시스템 방송 기능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19 행동수칙 준수’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시는 26일부터 관내 방범용 CCTV 비상벨 설치지역 총 431곳에서 매일 2번씩 송출하고 구리역, 공원 등 인구 이동이 많은 밀집지역은 4번씩 송출할 예정이다.

방범용 CCTV 비상벨은 시 곳곳에 설치돼 있어 코로나19 행동수칙 안내방송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가다듬고 코로나19 경각심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이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우리 스스로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라며 "나의 방심이 공동체를 어렵게 하는 일이므로 코로나19 행동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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