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달 1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 자동차 번호체계를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함에 따라 재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뤄진 조치다. 인상금액은 최근 수수료 원가 산출을 통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산출했다. 

발급수수료 인상은 2015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로써 이륜차는 6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중형차와 대형차는 2만1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조정되고 전기차와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4만 원으로 결정됐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반사율이 높은 재귀반사 필름 방식을 적용했다. 국가를 상징하는 청색 태극문양 디자인과 국가축약부호(KOR),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됐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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