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기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온 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가 재사용이 가능한 ‘여름용 면 마스크’를 제작을 시작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여름용 면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으로 통기성을 고려해 장시간 착용해도 덥지 않도록 얇고 가벼운 면소재의 원단으로 제작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와 황사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내 옷수선 전문봉사단 5명이 직접 원단을 재단해 제작한 마스크는 건강 취약계층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마스크와 함께 영·유아 위생관리를 위한 턱받이도 무독성 방수원단으로 제작해 배부한다.

앞서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 때 자원봉사자 1천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 4만5천 장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류호인 센터장은 "전문봉사단의 지속적인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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