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6일 한강수계의 수질관리와 녹조대응을 위해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한강 수계 내의 수질과 조류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이 운영하는 협의체이다.

이 협의체에는 한강수계 내 5개 광역 시도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수질·수량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녹조대응방안, 협력체계 강화방안, 맛냄새물질 대응방안 등에 대해 관계기관 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관별로 수립한 녹조대응방안 및 협조사항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녹조대응방안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기관에서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녹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조류제거선 등을 적극 활용하여 녹조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해 정부혁신 방침에 따른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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