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고등학교 기숙사 4개교 7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풀링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기숙사 학생들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로 안정적 학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수도권에서 아직도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해줄 것을 교육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감기 증세로, 상담과 선별진료소 방문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라 에어컨에 헤파필터 등 안전필터를 장착하고 바람에 비말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최소 2시간마다 1회씩 환기시킬 것도 당부했다. 

학교등교 이후부터 현재까지 의심증상 등으로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학생 237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안성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핫라인 구축으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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