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 새마을 협의회·부녀회는 지난 2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새마을회가 매년 추진해온 지역나눔활동의 일환이다.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임에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집 수리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 주택을 대상으로, 짐 정리와 도배·장판 교체, 고장난 싱크대와 냉장고 교체 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어두운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밝힐 수 있었다.

개군면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는 매년 관내 소외 계층과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묻기, 말벗 등 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헌옷 모으기 및 재활용품 수집, 환경정비 및 거리 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경구 면장은 "장마와 폭염이 함께 하며 다소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 합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열정을 보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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