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등교 개학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 제작한 마스크 8만6천420매를 관내 122개교에 배부키로 했다.

이 마스크는 노란색 바탕에 ‘my FRIEND NYJ’라는 글씨가 새겨진 쿨 항균마스크로 조 시장이 직접 도안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느슨해 질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마스크는 내친구(MASK is my FRIED)’캠페인의 일환이다.

조 시장은 최근 조안초교를 찾아 등교한 6학년 학생 15명과 인사와 담소를 나눈 뒤 마스크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특이하고 예쁘다’, ‘여름에 시원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밀폐공간 방문 자제 등 예방이 최선이다"라며 "친구만큼 가깝고 소중한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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