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센터,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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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근로자센터,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 가져
  • 최두환 기자
  • 승인 2020.06.29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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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26일 부천지역 산업보건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한다. 

그동안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부천·김포지역에서 산재사고 발생 시 심리상담사와 산업전문간호사를 사업장에 파견해 트라우마 관리를 시행해 왔다. 최근에는 김포지역 사업장에서 트라우마를 입은 근로자가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를 위탁받게 됐다. 

트라우마센터는 직장에서 발생한 대형 산업사고, 직장동료의 자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행 등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를 극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권역은 부천·김포지역을 비롯해 의정부·동두천·구리·남양주·양주·포천·고양·파주시, 연천군 및 강원 철원군 등에 소재한 사업장이다.

사건을 직접 경험한 피해자뿐만 아니라 사건을 목격한 사람, 1차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구, 희생자의 유족,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경찰·소방관 및 응급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부천직업트라우마센터가 산재를 입은 근로자와 직장동료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신속하게 작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업 트라우마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면 근로자 개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사건이 발생한 사업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사업장에 심리상담사, 정신건강간호사, 산업전문간호사 등이 방문해 개별 상담 및 심리 안정화 사업을 추진한다. 모든 상담은 비밀이 보장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사업장에서 의뢰할 경우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전화:☎1588-6497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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