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평 73㎞ 국도 37호선 전 구간이 오는 30일 오후에 완전히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경기 연천군 청산면 3.5㎞ 구간(4차로)을 30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 개통하는 국도 37호선 연천군 청산면 3.5㎞(4차로) 구간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포천시 영중면을 잇는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13.9㎞)의 마지막 구간이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여 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경기 북부지역 동서축(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 구간)의 확장과 개량 사업이 모두 완료된다.

이를 통해 통행시간은 파주-가평간 통행시간은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분으로 단축된다. 운행거리는 기존 86㎞에서 73㎞으로 단축된다,

이에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과 연천 지역 소재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도 33호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인 구미시 구평동~거의동 구간(7.0㎞) 4차로도 같은 날 오후 3시에 개통된다.

이번 개통 구간(7.0㎞)은 구미시 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도 33호선을 대체하는 우회국도로 지난 1월 개통된 우회국도(칠곡군 약목면~구미시 구평동, 7.4㎞)와 연계되는 구간이다. 

시·종점 간 운행 거리가 기존 국도 대비 1.4㎞ 줄고, 통행시간도 21분에서 8분으로 감소한다.

이번 개통구간과 연계될 ‘구포-생곡 도로건설공사’(21.4㎞, 4차로신설) 등 연계구간도 진행되고 있어 내년 말에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35.6㎞)이 개통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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