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유명 호텔을 최소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관광숙박상품이 출시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관광산업의 재개와 활성화를 위해 기획 관광숙박상품을 위메프 기획전(www.wemakeprice.com)을 통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인천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지친 시민들에게는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여행 기회를 제공해 인천관광 붐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9천900~2만9천900원으로 누려라, 인천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상품은 7월 6일부터 18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등 1~5성급 19개 호텔을 9천900원(1~2성), 1만9천900원(3~4성), 2만9천900원(5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요금 차액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상품은 전국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셜커머스 위메프 기획전 사이트에서 타임딜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된다. 구매 이후 타인에게 이전이나 양도가 불가하며 공모구매금(9천900~2만9천900원)에 대해서는 일체 환불, 취소, 변경이 되지 않으므로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투어 홈페이지(http://itour.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2인 1실 1박 관광숙박권(2인 조식 포함, 일부 미포함된 호텔 있음)으로 추가 이용을 원할 경우 투숙일 전에 호텔사이트나 예약실에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각 호텔마다 체크인 시간이 다르므로 투숙일 전에 체크인 시간에 대해 문의 후 호텔을 방문하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여행이 강조되는 만큼 전 참여 호텔에게 영업 개시 전 사전 방역 실시, 손 소독제 비치, 방문자 명부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홍창호 관광진흥과장은 "행사를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인천관광 환경을 조성해 언택트 휴가지로서의 인천 이미지를 높이고, 인천관광과 관광숙박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붐업 캠페인 반응에 따라 향후 2차 이벤트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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