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형 천원택시 사업을 7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천원택시 확대 마을은 읍·면지역 중 일평균 버스 운행 횟수가 10회 이하에 해당하는 취약지역으로 총 14개 마을이다. 읍지역은 8개 마을로 곤지암읍 신대리, 장심리, 봉현1·2리, 부항1·2리, 이선1·2리이다. 면지역은 퇴촌면 무수리, 남종면 이석리, 삼성1·2·3리,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등 6개 마을이다.

천원택시는 주민이 사전 지정된 전담 택시기사를 호출하면 지정된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민은 1천 원의 요금만 부담하고, 나머지 이용요금은 시가 해당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천원택시를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교통복지 혜택이 적절하게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련 제도 보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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