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오는 7월 4∼5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기업살리GO! 마켓’을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고양시여성기업경제인협의회 공동 주관 아래 코로나19로 경기 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재고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시민 편의를 위해 고양페이·정부재난지원금 등 사용을 위한 카드 결제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살리GO! 마켓’에 참여하는 업체는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을 비롯해 고양지역에 본점 또는 공장등록된 제조업체 등 70여 개 사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재고 소진과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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