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2020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매년 인천공동모금회에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필요 물품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 냉·난방에어컨 지원 및 폭염에 취약한 쪽방거주민과 거리노숙인, 재가노인 등 1천263명에게 냉방관련 물품 및 건강식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사회복지기관 65곳에 2억322만9천90원, 배분협력기관 3곳(인천쪽방상담소 1천792만8천 원, 내일을여는자활쉼터 707만2천 원,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 4천만 원)에 6천500만 원 등 68개 기관에 총 2억6천822만9천90원이며,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함께 최악의 더위가 예상돼 취약계층들에게 꼭 필요한 에어컨과 함께 건강 및 위생관리를 위한 냉방관련 물품과 건강식도 함께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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