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고는 29일 강원 동해시 썬라이즈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결승전에서 충남 아산고와 1-1로 비긴 뒤 패널티슛아웃(SO)에서 수문장 최훈석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매고는 2쿼터 초반 아산고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코너 찬스에서 스위퍼 이명재가 첫 골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쿼터 아산고에 페널티코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페널티슛아웃에 들어갔다.
이매고는 1번 슈터 유승호가 차분하게 슛아웃을 성공시켰고, 아산고 1번 슈터가 드리블하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수문장 최훈석이 봉쇄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이매고 2번 슈터 이명재와 3번 슈터 이승환이 차분하게 득점한 뒤 최훈석이 아산고 2번·3번 슈터의 공을 모두 막아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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