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7월 1일로 예정된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등 민선7기 2주년 소통주간 운영을 전격 보류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심각하다는 판단아래 무엇보다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고 보고 토크콘서트 등의 보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는 물론이고 7월 7일부터 예정된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체험’ 등 소통주간 전체 운영이 보류됐다.

군포시는 특히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수칙 위반시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 시장은  "최근 종교시설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지금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폭탄과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대한 강력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수칙 위반 시설은 행정조치 등 시가 취할 수 있는 제재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 추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의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소통주간 운영이 보류됨에 따라, 취임 2주년인 7월 1일 별도의 행사없이 코로나19 대응 등 평소 업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홍보기획과(☎031-390-00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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