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관내 유일의 야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동두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180병상 규모의 동두천성모병원에 야간 근무자 20대 A씨가 지난 29일 오후11시께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정부 장암동에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형 등 가족이 지난 2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포천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근무지와 근무 장소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을 마친 상태이며, A씨와 접촉한 일부 직원 및 검체 환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상태다.

또한, 해당 병원의 진료를 폐쇄하고 병원 직원 및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상태로 역학 조사에 따른 위험도와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진료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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