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0일 오금동 흥진고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강석원 오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고비를 맞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서 앞으로 공동체 구성원으로 흥진고 학생들이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상균 오금동장은 "행복한 오금마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서로 소통하고 돕는 오금마을이 되도록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남창렬 교장은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탁한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인재육성를 위해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0년 출범해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오금동은 군포시가 시범운영할 예정인  ‘오금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 사회환원 사업 및 오금동 발전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금동 주민센터(☎031-390-85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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