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피서지 깨끗한 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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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피서지 깨끗한 환경 조성을
  • 기호일보
  • 승인 2020.07.01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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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창궐 속에 맞는 첫 여름이다. 직장인을 비롯한 대다수 시민들이 휴가를 내고 피서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세계 어느 나라 가릴 것 없이 바이러스가 번져 해외 여행도 마음대로 갈 수 없게 됐다. 때문에 해마다 여름이면 해외로 나가곤 하던 그 많은 여행객들이 국내 피서지로 몰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강화군 대표 하계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이 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개장한다는 소식이다. 이 두해변의 경우 지난해 여름에만 20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해 수도권 대표 해변으로서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 밖에 서해안과 동해안 해수욕장들도 모두 오늘부터 이달 중순까지는 개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차원에서 폐어구·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해수욕장 파라솔 불법 영업행위를 단속키로 하는 등 청정바다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한다. 지자체와 환경 당국은 피서객 다과를 묻지 말고 모든 피서지들의 환경 정화에 나서야 하겠다. 일반 가정에서도 손을 청할 때 집안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함은 기본이다. 지난 일요일 무더위 속에서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등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처럼 산과 계곡, 바닷가 등 다중 시민이 이용하는 피서지의 환경은 깨끗해야 한다. 

피서지는 다중 집합장소다. 코로나19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말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염된 환경이라면 각종 질병들도 기승을 부리게 된다. 하절기 식중독 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음식점주들의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의 대전환을 주문한다. 

피서지에서 무엇보다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코로나19 예방 철저다. 지자체와 보건당국, 운영자에 의한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피서객 각자가 스스로의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의식이 무엇다 선행돼야 하겠다. 국내 해수욕장에는 어느 해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심을 탈출하는 피서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하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 없는 올 피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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