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경기남부의 첨단산업을 이끌 ‘의왕초평지구’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추천대상자로 교보증권(주) 컨소시엄을 선정 발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의왕초평지구 내 자족용지 1개 필지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30일간 진행된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기업평가,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교보증권(주) 컨소시엄이 추천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추천되어 8월 중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 애버딘, 에이치디에스, 엘퀀텀 등으로 구성됐으며,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27만9천139㎡의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될 계획이다.

삼동 일원 3만8천264㎡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의왕초평지구는 첨단산업기업과 유망중소기업 등 600여 개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왕초평지구 자족시설용지 내에 조성될 첨단지식산업센터는 첨단산업 유치와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 우수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지역과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초평지구는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의왕시 미래형 혁신경제의 상징적 사업인 의왕초평지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