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가 고장 나 이번 여름을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는데, 냉방가전을 지원해 주어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의왕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손2동과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홀몸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각 동별로 25가구, 총 50가구에 대해 냉방가전인 써큘레이터를 지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매년 김장김치와 농산물 등을 지속적 기부하고 있는 정병수 협동조합 함박꽃웃음 이사장은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벌꿀(2kg) 80병을 내손2동과 청계동 주민센터에 각각 40병씩 기부했다.

정병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고 많이 지쳐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이 꿀을 드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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