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과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30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인천여성긴급전화1366에 따르면 지난해 긴급피난처 입소자 440명 중 정신장애인 진단자는 3.9%를 차지하고 있다. 폭력피해 여성이 정신장애 증상을 보일 때 지원 과정 중 의료적 지원에서 한계가 커 협약을 맺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살 예방, 정신보건 영역 등과 관련해 효과적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정신장애가 있는 폭력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보한다.

인천여성긴급전화1366 관계자는 "위급상황에서 정신장애 폭력피해자에게 올바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장애 유형과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인천참사랑병원과 유기적인 협조관계 유지를 통해 피해자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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