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며 ‘빅리그’의 관심을 받아 온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거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0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가 다음 시즌 첫 신규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취재됐다. 티모 베르너의 후임자를 찾았다"며 "자매 구단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 리버풀도 관심을 표현한 적이 있으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약 1천만 유로(약 13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때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 옮겨 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에이스’ 베르너를 첼시로 보낸 라이프치히가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승점 66)에 오른 ‘신흥 강호’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모두 세계적인 음료 회사 레드불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으며, 홈경기장 이름도 ‘레드불 아레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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