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곳을 선정해 시민 교육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재단은 ‘부천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7개 단체를 선정해 이들에게 본격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총 3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워크숍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1년 단위로 지원했던 이전 사업과 달리 2년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한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실행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실행할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이를 내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과정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라인 화상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에 참여한 플러스마이너스1도씨 유다원 공동대표는 "처음 참여해 본 비대면 화상심사가 낯설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할 부천만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이 기대됐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4곳, 3곳을 선정하고 도자, 옻칠, 섬유공예, 음악, 만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앞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지속 발굴해 ‘부천형’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한 단체는 ▶극단 믈뫼(발달 장애우 연극치료) ▶라온어스(마을을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 ▶민속예술단(나눔소리) ▶향토문화재 제5호(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부천아동문학연구소(어르신, 동화작가를 꿈꾸다) ▶코이‘The Dress’(부천 거주 다문화가정이 만드는 부천의 노래) ▶풀림회(나의 노래 부천아리랑) ▶호태원 어 프리덤 ‘a freedom’(부천 청년들의 문화·예술로 가는 길 ‘호태원로드’) 등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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