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7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늦춰졌던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학생 승마체험은 군비를 포함한 국·도비 지원사업이다. 올해 모집인원은 학생승마 428명, 재활승마 50명이다. 군과 협업하는 승마장은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은 미리내 승마클럽 등 2개소이다. 

참여 희망자는 1일부터 17일까지 원하는 승마장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학부모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미 지원받은 학생은 차순위가 된다. 

승마체험은 1회 60분이며 10회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 강습을 받는다. 32만 원의 승마체험 비용 중 30%인 9만6천 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단, 재활승마의 경우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안전장구 등을 착용하고, 승마체험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 완료 후 체험을 시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험이 시작되는 만큼 승마장 시설은 물론 참여 학생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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