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안중학교는 초등생 대상 방과후 원어민 영어수업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학교가 운영 중인 글로벌 잉글리쉬센터(Global English Center)는 안양시 재원으로 운영되는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5개 학교 중 한 곳으로, 학기 중에는 초등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실용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수업을 여러 차례 연기하다가, 지난 6월 30일부터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네이버 밴드에서 수준에 따라 학생들이 사전 준비한 교재로 진행되며, 채팅창을 통해 질문과 대답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수업은 접수 학생에 한해 센터에서 발송하는 링크로 가입 승인 후 진행되며, 실시간 수업 참여가 어려운 경우 녹음된 수업 내용을 수업이 끝난 후 활용하면 된다.

김영옥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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