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친환경 도시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SKC 에코솔루션즈, ㈜세코코리아, 미추홀구시니어클럽 등과 친환경 미추홀구 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노인일자리 차원에서 필름 시공 기술자를 양성할 ‘필름(Film)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향후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름 아카데미 실습 장소로 빈집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 공공시설과 대중교통시설, 교육기관 등에 친환경 항균필름을 시공하고,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친환경 도시체계를 구축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 에코솔루션즈는 지난 2010년 태양광사업을 시작으로 불소(PVDF) 필름, 백시트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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