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7기 후반기 시정 운영을 해묵은 난제 해결과 함께 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3대 핵심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2년의 주요 성과와 비전 달성을 위한 후반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는 부평 캠프 마켓 반환 및 군부대 이전 확정, 장기미집행 공원·도로 확충, 중구~동구 연결도로 민관 합의, 청라시티타워 착공, 월미바다열차 개통, 평화도로(영종~신도 연도교) 건설 예타 면제, 송도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파크 공모 선정, 전국 최초 버스준공영제 제도 개선 합의, 해양경찰청 인천 환원 등 6개 공공기관 개소,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승인 등이다.

후반기 시정운영계획은 ‘기본이 튼튼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상수관로 교체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시민이 신뢰하는 맑은 수돗물 공급, 하수관로 정비 및 승기하수처리장 건립, ICT 기반 재난안전상황 고도화, 노인보호구역 확대(300개소) 등 예방중심 안전도시 구축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내항1·8부두와 부평 캠프 마켓 개방, 군부대 이전 등 시민공간 확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착공, 세대공존 비룡공감 2080 등 도시재생사업 등을 진행한다.

문화·복지 분야는 영종 국제종합병원 설립 추진과 인천의료원 예방치료시설 확충 등 의료·방역 역량 강화는 물론 인천복지기준선 설정,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아이사랑꿈터 설치 등 시민을 위한 복지 실현, 국립세계문자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뮤지엄파크 등을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남동산단 등 스마트 산단과 산단 대개조, 계양테크노밸리 등 서북부지역 미래 신도시 조성, 바이오공정전문센터 인천 유치,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공부문 비대면 인프라 구축 등 인천판 뉴딜정책과 함께 항공산업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GTX-B노선 등 교통망 확충,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통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등 3대 핵심 사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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