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2일 100세 취업난 속 제2의 직업을 찾아 실용기술과 지식을 배우려는 늦깎이 유턴 입학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유턴 입학생 연령대별 분석 결과 119명 입학생 중 20대가 87명(73.1%)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14명(11.8%), 30대 12명(10.1%), 50대 6명(5%)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유턴 입학생은 57세였다.

지난 2019년은 유턴 입학생 103명 중 20대가 75명(72.8%), 30대 15명(14.6%), 40대 11명(10.6%), 50대 2명(1.9%)이었다.

경복대는 이에 대해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학벌보다는 자격이나 실력이 취업시장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점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복대의 취업률이 2017~2019년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