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지난 1일 부의장 선출과 상임·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55회 제2차 본회의에서 30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사진) 의원이 26표를 득표하며 부의장에 선출됐다.

조 부의장은 "코로나19 확산사태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의원들이 하나돼 좋은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삶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윤창근 의장과 함께 시민들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박영애 의원, 행정교육체육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상태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선임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은 미래통합당 남용삼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의원을 선출했다.

특별위원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최현백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은 미래통합당 박광순 의원이 뽑혔다.

윤창근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여야 의원들의 상생과 협치로 시민을 섬기는 일 잘하는 성남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교섭단체 당 대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마선식 의원을, 미래통합당은 이상호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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