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정윤철 진료부장이 지난 1일 제10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개원 때부터 양심적인 병원, 친절한 병원으로 성남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명성을 쌓아 왔다"며 "이러한 장점을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 가장 편한 진료를 받으면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꼭 극복해 직원 처우를 개선하고, 병원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여러 사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분과전문의 및 투석전문의로 근무했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신장학교실 연수를 거쳐 분당제생병원에서 교육연구부장과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미국·유럽·국제신장학회 및 유럽투석이식학회 정회원이며, 대한투석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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