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9개 역 공중화장실 및 수유방을 대상으로 양평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철도 이용 고객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심하고 화장실 및 수유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합동점검팀은 불법촬영장치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환기구, 화장실 손잡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여성 화장실 점검은 코레일 여직원과 양평경찰서 여경이 진행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양평역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 역사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금희 양평관리역장은 "나날이 치밀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단속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