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일 수봉공원(현충탑 광장)에서 박남춘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미추홀구청장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빛’ 점등식을 가졌다.

2018년 시민공청회를 통해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수봉공원은 2019년 시비사업으로 1단계 사업이 시작돼 현재까지 송신탑에 대형 투광조명을 비추고 현충탑 앞 광장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 사업을 마무리해 미추홀구 명명 2주년 기념으로 점등식을 가진 것이다. 오는 12월까지 수봉공원 곳곳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야간 체험 특화조명,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선 7기가 시작한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은 색, 빛, 디자인을 원도심 곳곳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별 주야간 명소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드는 프로젝트로서 2022년까지 총 222억 원이 투입된다.

박남춘 시장은 "해발 약 200m(수봉산 높이 포함)의 송신탑 조명이 코로나19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로 전달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원도심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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