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곡초등학교가 시민정원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꿈·사랑·열정으로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빛나는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고 날마다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학교의 모습을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소규모 농촌 학교 장점을 반영한 교육 활동으로 텃밭 가꾸기와 학교 숲 체험활동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학교 숲 체험으로는 목공예, 나무인형 만들기, 새집 만들어 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연중 텃밭 가꾸기, 연못 생태학습을 통해 생명존중교육, 환경교육, 인성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정원사 정원관리 활동 대상에 선정되어 학교 숲 전지작업을 실시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내 출입통제와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후 지난 6월 3일부터 3회에 걸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경기도 시민정원사 30여 명이 주축이 되어 학교 정원과 숲을 가꾸었다.

경기도지사 인증 시민정원사들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학교 숲 가꾸기에 전념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힘이 보태주었다. 

전문가의 손에 의해 소나무, 연산홍, 산딸나무 등 전지작업을 하는 동안 빼곡하던 숲에 여유가 생겨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햇빛이 정겹게 느껴진다.

시야를 가로막던 나무들 사이로 운동장도 보일 뿐만아니라 새로운 숲 길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영한 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시민정원사들의 도움으로 나무도 예쁜 모양으로 다시 태어나니 학교가 공원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좋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사랑·열정으로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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