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올 연말까지 18개월 미만의 수원시 거주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린이도서관이 전면 휴관함에 따라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북스타트 대상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로 기획됐다.

북스타트는 지역사회에 태어나는 영아가 부모가 처한 환경과 상관없이 공평한 독서 기회를 제공받아 이를 계기로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운동이다.

시 어린이도서관은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는 물론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육아와 영·유아 독서에 관한 양육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도서관에 모여 공동 육아를 할 수 있게 했다. 책꾸러미 수령 신청은 수원시 3개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택배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힘들어 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는 즐거운 소통을 경험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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