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IoT 기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은 측정기를 통해 먼지, 라돈(Rn), 이산화탄소(CO2),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을 실시간 체크해 측정치에 따라 외부 공기를 정화 후 유입시키는 자동환기 기능을 제공한다. 시설이용자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실내공기질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군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사물인터넷 기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비 설치비를 1대당 최대 100만 원씩 총 12대의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군 환경위생과(☎032-930-3334)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실시간 측정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내공기질 유지·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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