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키트’ 1천4개를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3곳(인천의료원·길병원·인하대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밤낮없이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2m 간격을 유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생필품과 응원메시지를 키트에 포장해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한 응원키트는 인천농협 후원(2천500만 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구성품목은 바디용품, 세면도구, 스프, 컵라면, 초콜릿바 등 생필품 및 즉석식품으로 구성돼 심야부터 새벽까지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여건에 맞게 구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전품목을 구입했다.

전달식에는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전년성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임동순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서 최장혁 부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의료진에 맞는 생필품 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