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은 7월 1일자로 업무직 직원 88명을 일반직으로 통합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직-업무직 간의 직종통합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오랜 염원으로 지난 2018년 직종통합 TF 구성을 시작으로 작년 1월까지 8차례 회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한 2차례 노무사 질의를 통해 직종통합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했으며, 직종통합을 위한 동의서를 노동조합으로부터 송부 받아 추진했다.

직종통합 대상 업무직은 사무, 기술, 운전 등을 수행하는 88명의 직원으로 일반직(행정), 일반직(기술), 일반직(운전)으로 각각 통합됐다.

최경주 직종통합 추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이번 직종통합은 꿈이 있는 공단, 희망의 사다리가 있는 공단, 자존감이 공단이 되도록 ‘일반직’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이사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번 직종통합이 직원들의 단합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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