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항 젓갈수산시장 복구 속도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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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항 젓갈수산시장 복구 속도붙나
논란된 바닥 평탄화 작업 일단락 인천시, 설계 등 재축 협의 위해 어촌계에 ‘행정 절차 이행’ 알려
  • 김혁호 기자
  • 승인 2020.07.03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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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어촌계의 모르타르 작업을 두고 '사전 공사 행위' 논란이 불거진 인천시 강화군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에 대해 군이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다.
최근 지역 어촌계의 모르타르 작업을 두고 '사전 공사 행위' 논란이 불거진 인천시 강화군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에 대해 군이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다.

올해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인천시 강화군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을 다시 조성하는 협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젓갈수산시장 관련 다수 설계업체들에게 도면·설계 내역 등의 서류를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업무 시스템인 ‘세움터’에 등록하라고 알렸다. 이는 강화군과의 젓갈수산시장 건물 재축을 위한 사전 절차 행위다.

앞서 군은 화재로 탄 건물 철거 과정에서 해당 건물 사용자인 내가면 어촌계가 진행한 모르타르 작업을 확인해 이를 임의의 사전공사 행위로 판단하고 관련 건설업체에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 통지를 내린 바 있다. 또 원상 복구를 하지 않으면 재축 협의가 불가하다는 뜻을 시에 표명<본보 6월 25일자 19면 보도>했다.

군은 해당 작업을 재축 협의 이후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관계 법령을 어기고 진행한 사전공사 행위로 봤다. 시는 모르타르 작업이 사전공사 행위가 아닌 철거 과정에서 화재가 난 건물바닥의 평탄화 작업을 위한 수선행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시는 신속한 재축 협의를 위해 군의 입장을 받아들였고, 내가면 어촌계는 자비 부담 형태로 해당 건물에 진행한 모르타르 작업을 원상 복구했다. 시는 군이 세움터를 통해 관련 설계업체가 올린 자료를 확인하는 대로 재축 협의를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군이 현장답사를 통해 원상 복구를 확인한 사실을 알려 왔다"며 "군이 세움터에 등록된 관련 서류 검토를 마치면 다음 주께 재축 협의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원상 복구가 된 것을 확인했으니 곧 시로부터 재축 협의가 오지 않겠느냐"면서도 "아직까지 시로부터 재축 협의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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