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주민자치위 ‘도 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 유치 운동 돌입

경기도 내 5개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확정에 따라 파주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적극 유치를 위해 파주시민 대상으로 서명 운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은 읍면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벌이고 있으며, 특히 관내 웅지세무대학, 두원공과대학교, 서영대학 등에서는 대학생들이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 운동에 나선 한 주민자치 위원은 "그동안 파주시는 접경지역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 사업에서 제한을 받아왔다"며 "행정기관이 경기 남부에 집중되면서 부족했던 행정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파주로 이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공모계획이 이달 초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야당역, 운정역, 금촌역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입지 분석을 시작하는 등 최적의 위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