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배우 윤기원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윤기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의문의 새 친구가 등장했다. 바이크 헬멧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알 수 없는 중국어의 중얼거림으로 다시한번 출연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정체를 알기 힘든 새로운 친구의 등장과 함께 그에 대한 힌트로는 '최성국과 최민용'이 주어졌다. 이어 14년 전 시트콤에 함께 나왔다는 말에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떠올렸고 바로 그에게 다가간 최성국은 "SBS 공채 1년 후배 윤기원 씨다"라며 새 친구를 소개했다.

최민용은 또 "(윤기원을) 처음 대면했을 때 수줍음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극과 극을 달리는 연기를 했던 모습들이 기억이 나고, 현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멤버들과 처음 대면한 윤기원은 질문에 답을 하려고 했지만 멤버들이 질문만 던져놓고 다른 소리를 해대자 "여기는 룰도 없고 대체 뭔가, 이런식이면 누구한테 말을해야 하냐"라고 발끈아닌 발끈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소개가 끝난 뒤 일행들과 자리를 하던 윤기원은 강경헌과 얽힌 작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기원은 "예전에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연습이 끝나고 다 같이 설렁탕집에 간 적이 있다"라며 "밥을 먹다가 (강경헌에게) '나랑 한 번 사귀어보지 않을래'라고 한 번 툭 던졌다. 바로 까였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장난스럽게 말한 거라 아마 기억도 안 날 거다.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경헌은 "그때가 서른 네살 때다. 기분 좋고 감사하다"라며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이 그랬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하며 재치를 보였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살인 윤기원은 1990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를 했고 이듬해 1991년 KBS 대학개그제(KBS 7기 공채 개그맨)로 정식 데뷔하였으나, 이후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다시 데뷔했다. 

배우 황은정과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버디버디'를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은후 연인으로 발전해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2년 5월 결혼지만 2018년 성격차이로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예비부부 시절부터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고, 이후 JTBC '고부스캔들', SBS '자기야'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결혼 생활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의 면모를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받아왔다.

윤기원은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순풍산부인과', '시크릿 가든', '추노' 등에 출연하며 명품조연으로 활약했다.

황은정은 2002년 KBS2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에 출연을 계기로 얼굴을 알린후 '역전의 명수', '맨발의 기봉이', '애자'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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