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달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 신규사업 추진

광주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종일 돌봄에 곤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과 청소년 방과후 활동서비스로,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규 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 동안 어려움을 호소했던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 가족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성인 발달장애인 900여 명에게 개인 우편을, 청소년 발달장애인 대상 320명에게는 청소년 방과후 활동서비스 홍보를 위해 우편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광주비전 소식지를 통해 사업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중 어떠한 제도권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는 최중증 장애인 및 취약가구를 우선 고려 중"이라며 "복지인프라가 부족했던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