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민선7기 교통 분야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개통돼 운행 중인 광역버스의 정차 정류소를 오는 13일 첫차부터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확대하는 정류소는 옛 용문터미널 정류소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정류소 2곳이다. 노선 개통 후 꾸준히 정차를 희망해 온 주민들의 의견에 응답한 결과다. 

군은 현재 1개 노선 2대의 버스로 일 8회(평일 기준, 주말·공휴일은 6회) 광역버스 G9311번을 운행하고 있다. 기점은 용문터미널, 종점은 잠실종합환승센터이며 정차하는 정류소는 양평터미널 및 양평시장, 군청사거리, 아신리, 국수리, 양수리 6곳에 2곳이 추가됐다. 

여근구 군 교통과장은 "올해 신규 개통한 광역버스는 시외버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고 시내버스에 비해 짧은 소요시간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3월 20일 개통 후 6월 말 기준 6천800명이 넘는 주민이 이용했으며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류소 확대는 그러한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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