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벤처 보육과 창업, 청년 취업교육, 일자리 창출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교육·창업 벤처타운 ‘TEG 캠퍼스’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TEG 캠퍼스 착수를 위해 지난달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서를 제출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시설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청학동 12-1번지 메이커교육센터 옆 부지에 건립되는 TEG 캠퍼스는 11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총면적 2천㎡ 규모로 준공 후 지역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실전 창업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된다.

시는 공공건축 심의와 현상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과 개관할 계획이다.

TEG 캠퍼스 건립은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동아리팀이 경기도 주관 정책공모사업에 출품해 우수 과제물로 선정된 사업으로,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TEG 캠퍼스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미 운영 중인 메이커교육센터와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교육·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창업허브로 조성해 공교육에서 청년창업 보육까지 연결되는 온 마을이 키우는 교육·창업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TEG 캠퍼스 벤처타운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지역의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공유경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그 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한층 더 도약하고 약동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도시를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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