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64곳 아파트 단지에 26억 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보조금은 연말까지 지원 대상 단지의 낡은 공동시설물 88건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시는 앞서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73곳 아파트 단지의 109건 공동시설물에 대해 서류 검토, 현장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먼시아 섬마을3단지 등 5곳 아파트는 재난위험예방시설인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를 설치한다. 선경 상대원2차 아파트 등 8곳은 물탱크 보수를, 이매촌 금강아파트 등 9곳은 경로당과 공동화장실을 각각 보수한다.

휴먼시아 섬마을5단지 등 15곳은 지상 주차장과 도로 보수, 백현마을 7단지 등 17곳은 하수도 준설·보수 작업이 이뤄진다. 쌍용스윗닷홈 등 29곳 단지는 경비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청솔마을 한라아파트 도로, 주차장 보수 등 63곳 단지의 91건 낡은 공동시설물 개선에 25억 원을 지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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