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식 대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양평군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양평공사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양평공사 지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이웃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전사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노사 합동 특별모금을 진행, 임직원 163명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성금 1천565만 원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각종 예방물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평공사는 기부활동과 더불어 임대계약업체 대상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국가적 재난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양평공사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윤희 양평공사 사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노사가 하나돼 코로나19 고통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기부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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