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e스포츠 게임단 운영지원 사업에 e스포츠 프로구단인 락스게이밍 드래곤즈를 선정, ‘성남 ROX(카트라이더)’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락스게이밍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 출전을 시작으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게임과 e스포츠 리터러시(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교육을 하는 등의 지역연계 활동을 펼친다.

하반기 예정된 성남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도 참가해 수준 높은 실력을 발휘한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후원과 지원에 나선다.

지난 3일에는 카트라이더의 사상훈, 송용준 선수, 박인재 감독, 철권의 배재민(닉네임 무릎), 강성호(샤넬) 선수 등이 은수미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성남 ROX 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직원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무원들이 락스게이밍 소속 프로게이머 배재민, 강성호 선수와 철권 시범게임을 선보이며, 실력을 뽐냈다.

은 시장은 "성남 ROX와 함께 e스포츠 도시로서의 성남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도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며 "온라인을 통해 지켜볼 시민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 창단한 락스게이밍 드래곤즈는 이후 롤드컵 준우승과 롤챔스 우승 1회ㆍ준우승 2회, 케스파컵을 우승하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게임단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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